류현진 제이크 어떻게 생겨난 별명일까?

요즘 한화 야구가 재미 있어 관련 유튜브나 위키 페이지를 찾아보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2024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다시 뛰게된 류현진 선수의 새로운 별명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류현진 제이크라는 별명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유래된 별명인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류현진 제이크의 유래와 뜻

2024년 2월 24일 한화 이글스 갤러리의 '그 발언'

국내에서 가장 야구 관련 글이 활발하게 올라오는 커뮤니티는 아마 디시인사이드일 것입니다. 그 중 한화 이글스 팬들이 모이는 팬 페이지에서 한 유저분이 재미 있는 글을 올리게 됩니다.

위의 글은 당시 모든 한화 팬들의 기대가 반영되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 선수의 실패를 점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류현진 선수의 올해 성공 가능성에 대해 주관성을 빼고 객관적으로 보자는 의도의 글입니다. 직접 가서 확인해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성지순례 원본글 링크를 달아 놓겠습니다.

 

밈으로 승화

제이크라는 이름이 임팩트가 컸던 탓인지 한화 팬들의 머리속에 각인되게 되었습니다. 당시 글이 처음 올라왔던 당시에도 글쓴이 분의 말 대로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보니 정말 대단한 영입과 복귀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3월 23일 엘지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류현진 선수의 성적이 좋지 못하는 바람에 글쓴 유저분을 놀리는 느낌으로 제이크가 실패했다는 식의 농담을 하게 되면서 밈으로 승화되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어감?

제이크라는 이름은 류현진 선수의 단순한 새로운 별명이지 못할 때 조롱하기 위한 별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홈 개막전 선발에서 상당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올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모습입니다. 그 때는 '괴물투수 제이크', '골든글러브 제이크'. '1선발 용병 제이크' 같이 칭찬하는 용어로 쓰일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류현진 제이크 별명은 류현진이란 이름을 가리고 객관적으로 류현진 선수를 보고 싶을 때 쓰는 이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